산업 산업일반

터키항공, 타이항공과 공동사업계약 체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09:33

수정 2025.06.05 11:06

터키항공과 타이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터키항공 제공
터키항공과 타이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터키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타이항공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타이항공의 방콕~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이 주 내용이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두 항공사는 터키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타이항공이 동남아 영향력을 결합해 더 자유로운 세계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항공과 타이항공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민간항공당국은 상호 주당 최대 42회까지 여객 운항 횟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동사업계약을 통해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내국인 및 환승 여객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