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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발달장애인 단기·주간 복합형보호시설 건립한다

뉴시스

입력 2025.06.05 09:44

수정 2025.06.05 09:44

내년 2월 개관…보호자 장기 부재시 돌봄서비스 등
[부여=뉴시스] 부여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기+주간 복합형 보호시설 조감도. (사진=부여군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부여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기+주간 복합형 보호시설 조감도. (사진=부여군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북 부여군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기·주간 복합형 보호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규암면 내리 일대에 들어선다. 이용 대상은 18세 이상 64세 이하 발달장애인이다. 보호자들의 일상생활 제약을 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단기거주시설은 보호자가 긴급입원, 장례, 여행 등과 같이 장기간 부재 시 1회 최대 30일 이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시에 10명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주간보호시설은 평일에만 운영된다. 발달장애인에게 교육과 경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3~6개월 이내로 최대 12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4월말 기준 부여군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적 628명, 자폐성 41명 등 669명이다.
전체 등록 장애인(6601명)의 10%다. 이 가운데 18세 이상 64세 이하 발달장애인은 499명(지적 478명·자폐성 21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의 특성을 반영한 복합형 보호시설 건립으로 보호자에게는 단기적인 휴식을,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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