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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

뉴시스

입력 2025.06.05 09:45

수정 2025.06.05 09:45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한미반도체는 '‘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Silver Phoenix)'를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실버피닉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전담 조직으로, 50여명의 숙련된 반도체 장비 전문 인력으로 운영된다.

이팀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TC 본더 4' 장비의 유지보수 및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신속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륜구동(SUV) 차량 30대를 '실버피닉스' 팀에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중순 업계 최초로 HBM4 생산이 가능한 전용 장비 'TC 본더 4'를 출시했다.

이 장비는 이전 모델 대비 정밀도와 생산성이 대폭 향상돼, HBM4에 요구되는 높은 기술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HBM4 양산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경기도 청주에 이어, 이달 초 경기도 이천에도 지역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술 요청에 실시간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을 통해 프리미엄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세계 32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HBM 생산용 TC 본더 분야에서 세계 1위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120여건의 HBM 장비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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