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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6월 임업인' 누구?…안수예 수예평창오가피 대표

뉴시스

입력 2025.06.05 09:56

수정 2025.06.05 09:56

[대전=뉴시스] 산림처 6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안수예 대표. (사진=산림청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산림처 6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안수예 대표. (사진=산림청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 평창에서 오갈피나무를 재배하는 안수예(67·여) 수예평창오가피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 대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평창군 봉평면에서 4.3㏊ 규모로 오갈피나무를 재배하며 매년 잎과 열매, 줄기, 뿌리 등 40t의 원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은 토양이 비옥할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 700m의 고랭지에 위치해 일교차가 커 오갈피나무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안 대표가 생산한 오갈피나무는 농약없이 유기농으로 재배된다. 또 약용 성분의 함량이 높은 특징이 있어 여러 연구기관과 협업해 오갈피나무의 당뇨예방과 간 기능개선 효능 및 관련 제품 실용화 연구에 활용된다.



특히 안 대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기술 특허를 토대로 오갈피나무 발효액, 차, 양갱, 식초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뛰어난 맛과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간 5억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우리 임산물의 우수한 약리효능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오갈피나무와 같은 임산물로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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