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중소기업은 인력난…외국인 고용허가제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뉴시스

입력 2025.06.05 10:01

수정 2025.06.05 10:01

산업인력공단 외국인고용지원 포럼
[서울=뉴시스] 올해 고용허가제(E-9)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최대 13만명으로 확정됐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에서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올해 고용허가제(E-9)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최대 13만명으로 확정됐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사업장에서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우수한 외국인력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고용허가제(E-9) 운영 혁신 방안'이다.

고용허가제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비자다. 내국인 고용이 어려운 사업장에서 주로 채용된다.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고용허가제 혁신 방안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제공 ▲외국인근로자 선발 디지털화 ▲체류지원 모니터링 전산화 ▲외국인력 상담센터 챗봇 서비스 등이다.

포럼에 참석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고령화, 생산인력 미스매치 등 중소기업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허가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빈 일자리 해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를 적시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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