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6일부터 11월30일까지 친환경 전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여행 캠페인 '초록여정, E-Driving'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가 가솔린차에 비해 렌트비가 통상 1~2만 원 정도 비싼 점을 고려해 해당 금액을 보상해 주면서 주유비 절약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사는 전기차 렌트 후 모바일로 제주 디지털 관광증을 신청한 관광객이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을 방문하면 2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 또는 공사 면세점 이용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환경제주여행', '#비짓제주', #제주관광공사면제섬' 등의 해시태그를 붙인 캠페인 참여 인증 게시물까지 올리면 면세점 사은품을 추가 증정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선착순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선물 소진 시 종료된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이 2박3일간 300㎞를 운전한다고 가정할 경우, 가솔린 차량 대비 최소 6만 750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이 ESG 여행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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