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과 전략적 협업"
![[서울=뉴시스] 아름메딕스는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에 연면적 약 1300㎡ 규모의 필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름메딕스 수원 공장 준공식 기념 사진. (사진=아름메딕스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009384598_l.jpg)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필러 제조 기업 아름메딕스가 차세대 필러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400만 시린지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아름메딕스는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에 연면적 약 1300㎡ 규모의 필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장은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생산 환경을 갖췄다.
회사는 자체 플랫폼 기술인 'MIRACLE' 공법을 통해 기존 1세대 필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 제품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온도, 농도, 시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시술 시 용이성, 주름 개선 효과, 장기 지속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아름메딕스의 최대 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사 간의 전방위적 협력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 해외 등록 전략,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구축한 동남아, 몽골, 브라질 등 현지 유통 채널과 연계해 아름메딕스 제품 수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오염을 최소화하는 클로징(Closing) 시스템 설비를 통해 외부 노출 없이 생산 수율과 위생 안전성을 높였다.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QbD(Quality by Design) 기반의 개발 체계를 도입했다. 적응증별로 최적의 물성을 가진 제품 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향후 아름메딕스는 본 공장에서 기능성 필러, 고분자 필러, 대용량 필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첫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은 올해 3분기 내 GMP 인증을 완료하고, 2027년 말까지 국내 임상을 통해 식약처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용 HA 필러 제품을 통해 동남아 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도 추진 중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준공은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필러 시장의 핵심 생산 기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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