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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연합뉴스

입력 2025.06.05 10:23

수정 2025.06.05 10:23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일본 나가사키의 놀이동산 하우스텐보스가 대규모 '빅 써머'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규슈지역 대표적 놀이공간인 하우스텐보스는 이번 달 새롭게 세계 유일의 미피 캐릭터 테마 공간 '미피 원더 스퀘어'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미피는 네덜란드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딕 브루너가 쓴 아동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이곳에서는 미피와 함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드형 어트랙션과 상설 환영 존, 캐릭터 상품이 가득한 상점, 레스토랑 등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화려한 나이트 쇼가 펼쳐진다.



이번 봄철에 높은 호응을 얻었던 '샤워 오브 라이츠'가 여름에도 이어진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일루미네이션과 해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 최대 20m 높이까지 솟구치는 대형 음악 분수 쇼, 서치라이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워터 가든 풀'도 다시 운영된다.

지름 50m의 대형 수영장과 높이 10m의 메가 슬라이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플래시 필드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밤이 되면 음악 분수 쇼와 함께 나이트 풀로 변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식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그릴 파티'도 마련됐다.

오무라만이 내려다보이는 '베이 사이드 키친'에서는 다음 달부터 유럽 각국의 그릴 요리와 다양한 맥주가 제공된다.

라이브 클래식과 재즈 공연이 열리는 '클래식 나이트', 모두가 함께 춤을 즐기는 '선셋 댄스 서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여행소식]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올여름 '빅 써머'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출처=연합뉴스)


유럽풍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플라워 로드'에는 만개한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룬다.

벽돌 건물이 이어진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 해바라기 정원은 인기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이번 '빅 써머'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업그레이드된 '한여름 밤의 불꽃놀이'다.

다음 달 19일부터 9월까지 총 24일간 진행되며, 일본 최고 수준의 불꽃 장인들이 새롭게 기획한 불꽃 쇼가 유럽풍 거리와 어우러져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유람선 '마리에라 크루즈'에서 바다 위 절경과 함께 감상하는 불꽃놀이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하우스텐보스 관계자는 "올여름은 하우스텐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리조트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하루 종일 설렘 가득한 여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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