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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들 정서 회복"…삼척시보건소, '마음잇길'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6.05 10:29

수정 2025.06.05 10:29

27일 삼척시청정신건강복지센터서 유족모임
[삼척=뉴시스] 강원 삼척시보건소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 인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유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모임 ‘마음잇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삼척시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 강원 삼척시보건소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 인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유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모임 ‘마음잇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삼척시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보건소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 인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유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모임 ‘마음잇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족 모임은 27일 오후 3시30분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열린다.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중심으로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음잇길'은 "우리 인생은 큰 파도를 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휩쓸릴 사람을 찾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유족 간의 마음을 잇고 상처를 나누는 정서적 회복의 장을 지향한다.


자살 유족은 일반적인 사망과 달리 사회적 낙인과 편견, 복합적인 심리·사회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유족 모임을 통해 자살 유족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지지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마음이 어려운 시민 누구나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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