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3선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정권 초기에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해 이재명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며 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과 정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첫 당 대표 시절 당의 수석사무부총장 직을, 지난 총선에서는 후보자 검증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김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며 △민생경제 회복 △내란의 완벽한 종식 △국가 시스템 혁신을 약속했다.
당 의원들에게는 △용광로 같은 토론장 조성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강력하게 추진하는 '원팀' 구축 △전문성 발휘 조력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과 그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원은 저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로 여당이 됐으며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 등록 기간은 이날부터 6일까지이다.
선출은 12일~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결과 20%, 13일 국회의원 투표 결과 80%를 반영한다.
김 의원 외에 4선의 서영교 의원과 3선의 조승래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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