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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난관리평가 7년 연속 우수…에너지 분야 1위

뉴시스

입력 2025.06.05 10:50

수정 2025.06.05 10:50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기관 표창 지난해 11월 중부지방 기습 폭설 대응 주목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코로나19로 평가가 시행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 이후 7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력·가스·석유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다.

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부기관장·실무자의 재난대응 역량 ▲안전한국훈련 등 재난대비훈련 실시 ▲업무연속성 유지노력 ▲실제 재난 대비·대응 추진 정책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117년 만에 발생한 중부지방 기습 폭설로 양평·횡성 지역에 전력 설비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이 주목 받았다.



한전 경영진은 비상대책기구를 직접 가동하고 인근 사업소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복구를 지원했다.

지자체와도 협력해 마을 진입도로를 확보하고 고립 우려 마을 주민 대피를 지원하는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펼쳤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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