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수면의 뇌과학. (사진=현대지성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055094278_l.jpg)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잠을 못 자는 상태가 아닌데도 환자가 불면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자신의 수면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여전히 잠을 잘 수는 있다.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들어도 매일 출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30년 경력 신경과학자이자 메이저리그(야구), NBA리그(농구) 팀 등에서 수면 자문을 맡은 크리스 윈터의 책 '수면의 뇌과학'이 출간됐다.
저자는 수면 주치의를 맡으며 수면 습관을 개선한 경험과 진료실에서 마주한 임상사례를 소개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라며 열정과 성실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저자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과 건강을 지키고 일상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소홀히 하는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잘못된 수면 습관과 단편적인 정보로 인한 오해, 불면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질 좋은 수면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수면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수면 문제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통제할 수 있는 건강의 핵심 요소는 영양, 운동, 수면"이라며 우울증, 암, 비만, 자가 면역계 질환 등 수면장애가 부르는 질환을 알려준다.
또 뇌과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시달리는 만성피로,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해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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