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해양진흥공사, 3년 연속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 성공

뉴스1

입력 2025.06.05 10:57

수정 2025.06.05 10:57

블루본드 발행 기념 행사에서 안병길(왼쪽 네번째) 해진공 사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루본드 발행 기념 행사에서 안병길(왼쪽 네번째) 해진공 사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글로벌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간사들과 발행 기념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 동향과 향후 외화 조달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해진공은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3억 달러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며 국제 자본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는 유럽과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2년 차 6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확보한 외화 자금은 우리 해양기업의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와 항만터미널 물류시설 투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를 견인했다.



올해는 3년 연속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해양금융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 블루본드(Blue Bond) 3억 달러 발행 성공을 통해 ESG 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해진공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블루본드는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니라 해양금융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3년간 축적된 세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 조달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