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약 2만명이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 참가자는 2만명으로 지난해(8천760명)의 약 2.3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경기 참가자는 714명으로 지난해(102명)의 7배로 급증했다.

'한강 풍덩존' 등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3일간 총 63만여명(외국인은 2만명)이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시는 외국인들도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국어 채널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행사장 곳곳에서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외국인이 축제에 참여하고 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한강 수질도 관리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을 더 많은 외국인이 즐기도록 다양한 서울 매력 축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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