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생들이 대학에서 학점을 받으며 공부하는 '2025년 학교 밖 교육 여름방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선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강좌를 전문성을 갖춘 대학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국립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재미있는 반도체 이야기, 알기 쉬운 인공지능 활용법, 드론의 이해 및 체험 등 14개 강좌를 개설한다.
수업은 내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https://jbecredit.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일반계 고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학년은 강좌당 16시간 이상을 들으면 학점이 인정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고교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라며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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