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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맨발 걷기 산책길' 새빛공원 등 3곳 더 만든다

뉴시스

입력 2025.06.05 11:40

수정 2025.06.05 11:40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8월 개방 목표
[광명=뉴시스] 광명시 맨발 산책길 (사진=광명시 제공) 2025.06.05.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광명시 맨발 산책길 (사진=광명시 제공) 2025.06.05.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새빛근린공원(100m), 소하근린공원(100m), 한내근린공원(200m) 등 3곳에 총 400m 규모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과의 대화'와 '시장에게 바란다' 등 소통 창구에서 제안된 시민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이달부터 사업비 총 2억7000만원을 투입해 8월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추가로 조성하는 산책로는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새빛근린공원은 기존 보행매트를 걷어내고 순환형 맨발 걷기 산책로로 재조성한다.

소하근린공원은 사용하지 않던 지압보도를 철거한 뒤 흙을 새롭게 깔아 걷기 좋은 흙길로 정비한다. 한내근린공원은 기존 제방 산책로 일부를 정비해 맨발 걷기와 일반 산책이 함께 이용 가능한 구조로 개선한다.

또한 새빛근린공원과 소하근린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인근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맨발 걷기 길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8곳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현재 광명시가 운영하는 맨발길은 ▲구름산산림욕장▲도덕산 우람회체력단련장▲서독산 호봉골▲현충근린공원▲왕재산근린공원▲가림2어린이공원▲철망산근린공원▲도덕산 야생화단지▲너부대근린공원▲도덕산근린공원▲왕재산근린공원▲광덕산근린공원▲철망산근린공원▲덕안근린공원 ▲일직수변공원▲한내근린공원▲광명시민체육관▲안양천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심 가까운 생활권 공원에 조성한 맨발 걷기 산책로가 시민 일상 속 활력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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