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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차세대 에너지·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 설립

뉴시스

입력 2025.06.05 11:40

수정 2025.06.05 11:40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 선정…25억 확보
[천안=뉴시스] 정순기 순천향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사진=순천향대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정순기 순천향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사진=순천향대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올해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실험·분석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전문 분석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분석 인프라를 지역과 전국 연구 수요자에게 개방·공유함으로써 연구 기반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총 25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올해 6월부터 2031년 2월까지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를 설립·운영한다.

센터는 정순기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책임자로 전기차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를 대상으로 성능 평가과 열화 메커니즘 해석을 위한 고도화된 전문 분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고도 정밀 분석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학내 연구자는 물론 지역 산업체와 타 대학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분석 환경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충청권 산업체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비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연구 생태계의 기반을 다진다.


정순기 순천향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센터는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닌 실험과 분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기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들이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험, 분석까지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는 체계와 지역 연구 생태계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초과학 기반의 분석 역량과 실험 인프라의 공공성을 높이고 에너지·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협력 중심의 연구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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