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 임진각~캠프 그리브스 연결 ‘스카이워크’ 건립 추진

뉴스1

입력 2025.06.05 11:50

수정 2025.06.05 11:50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정류장.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정류장.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상부 정류장과 캠프 그리브스를 연결하는 구간에 보행자 전용 다리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다리 설치 구간은 지형 특성상 경사가 가파르고 안전시설이 부족해, 보행 약자를 포함한 관광객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해당 구간에 보행자 전용 다리를 설치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노약자 등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보행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사업의 첫 단계로, 구조 안정성은 물론, 무장애 기준을 적용한 경사도 설계, 휴게공간 및 안내 시스템 등 보행자 중심의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파주시는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보행자 전용 다리 조성은 관광객의 안전뿐 아니라 이동 약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