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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 한신공영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14:11

수정 2025.06.05 14:11

두 차례 경쟁 입찰 유찰.. 울산시 신속하게 수의 계약 전환
원가 검토 등으로 일정 지연.. 전체 공기에는 큰 영향 없을 듯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는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소 전기트램이 도입된다. 수소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력 공급선이 필요없는 무가선으로 운행한다. 울산시 제공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는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소 전기트램이 도입된다. 수소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력 공급선이 필요없는 무가선으로 운행한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사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공사' 설계·시공 일괄 턴키 방식의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재공고 입찰이 지난 4일 마감된 결과, 한신공영 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해 또다시 유찰됐다고 5일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상대로 수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태화강역~신복로터리 총 연장 10.85㎞ 구간에 무가선 노면 철도를 개설해 친환경 수소 트램을 달리도록 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 말이나 2029년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814억원이며, 건설공사에만 2717억원이 소요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의 계약 업체와의 원가 검토 등 필수 절차가 있어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전체 공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