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등청하자마자 고압적이고 일방적으로 불만 표시할 이유 없어"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413591145_l.jpg)
윤 정부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인수인계는 과거 정부 관례와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이라며 "새로운 정부가 등청하자마자 고압적이고 일방적으로 불평불만을 표시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방마다 컴퓨터와 프린터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 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의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파견 온 일반 공무원은 소속부처로 돌아갔고, 별정직 공무원은 사표를 내고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저는 지난 5월 19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및 6월 4일 전 공무원 복귀 지시 등 '빈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히 경고했으며 이는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했다.
박 대행은 "이 행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즉각 가동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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