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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납품 요구 잇따라…울산시 "전화로 요구, 절대 없어요"

뉴스1

입력 2025.06.05 14:23

수정 2025.06.05 14:23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최근 울산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울산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청 총무과 소속 공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 신고가 확인됐다.

수법은 시청의 행정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전화를 걸어 각종 사무기구, 운동기구 등 납품을 유도했다.


문자를 위조 명함을 보내며, 이와 함께 조작된 웹사이트 등에서 물품 구매를 유도해 금품 사취를 시도했다.

이와 같은 사칭 납품 사기 수법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정시설, 소방 등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및 산하 기관은 민간업체에 물품 납품을 유도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거래를 절대 하지 않으니 시청 공무원 명의의 명함 및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확인 후 대응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