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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권영준·최지영, 펜싱 국가대표 향해 '성큼'

뉴시스

입력 2025.06.05 14:40

수정 2025.06.05 14:40

국대 선발전서 권영준 1위·최지영 2위…태극마크 청신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청 소속 펜싱팀 권영준(왼쪽)과 최지영 선수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자치도 익산시청 소속 펜싱팀 권영준(왼쪽)과 최지영 선수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청 소속 펜싱팀의 권영준·최지영 선수가 '2025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태극마크 획득에 다가섰다.

시는 5일 "익산 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펜싱팀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진행됐다. 특히 대회가 익산에서 열리면서 지역 선수들의 선전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소속 남연호 선수를 꺾고 당당히 1위에 올라, 국내 에페 최강자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최지영 선수는 5월 31일 열린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결승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 국가대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펜싱 국가대표는 총 4차례 선발전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선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홈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집중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에 오를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익산시청 펜싱팀은 그동안 전국체전과 각종 국내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전북 지역의 펜싱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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