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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3년 연속 글로벌 채권 발행…블루본드 3억달러 조달

뉴시스

입력 2025.06.05 14:48

수정 2025.06.05 14:48

[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5년 글로벌 채권 발행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5년 글로벌 채권 발행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2025년 글로벌 채권 발행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진공은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3억달러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며 국제 자본시장에 진입했다. 또 지난해에는 유럽과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6억불 발행에 성공했다.

해진공은 이 같이 확보한 외화 자금을 우리 해양 기업의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 안정적 화물 확보를 위한 항만 터미널 물류시설 투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기 투입해 우리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를 견인했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블루본드(Blue Bond) 3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블루본드는 해양 및 수자원 보호, 지속 가능한 해운산업 등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해진공은 이번 블루본드 발행으로 ESG 기반 해양 금융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해진공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블루본드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해양 금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3년간 축적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 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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