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정…ISMS 이어 보안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자사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ISO/IEC 27001:2022)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란 설명이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인증으로 △조직적 통제 △인적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등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나인하이어는 정보보안 교육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과 운영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사의 채용 관련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관리 절차가 우수하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KT 등 대기업을 포함해 3500개 이상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공고 등록, 이력서 관리, 자동 합불 안내, 면접 일정 조율, 협업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나인하이어를 도입한 기업들은 채용 운영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이상 줄이거나, 전사 지원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ISMS에 이어 3개월 만에 ISO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나인하이어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두고 빠르게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정보보호·보안은 물론, 채용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확장성 있는 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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