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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월남전 참전용사 95명 프로필 사진 촬영…추후 전시회도

뉴시스

입력 2025.06.05 14:49

수정 2025.06.05 14:49

'서경히어로즈: 각골난망' 주제로 행사 "존엄과 품격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해"
서경대가 월남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훈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경대가 월남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훈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경대는 4일 오전 9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월남전 참전용사 95명을 초청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리는 보훈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경히어로즈: 각골난망[刻骨難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경대 제53대 한빛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에게 헤어·메이크업 서비스와 프로필 사진 촬영, 고급 액자 증정 등을 통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월남참전용사회장 및 사무국장 등 외빈과 서경대 학생처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 그리고 학생 자치 기구 대표들이 함께하는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용예술대학 소속 재학생들이 직접 참전용사들에게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이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작업을 거쳐 고품질로 인화돼 고급 액자에 담아 전달됐다.

해당 프로필 사진은 추후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학생회, 풀잎봉사단, 미용예술대학, 디자인학부, 206학군단이 협력해 총 6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서경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층의 보훈 의식을 제고하고 세대 간 인식 격차를 좁히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는 향후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속 가능한 예우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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