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4월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을 당시 퇴임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조치에 "한 총리에게 그런 권한이 없다"며 "자기가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공석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