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유료 기업 고객이 300만 곳을 돌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AI 측은 챗GPT 사업 계획을 통해 "유료 기업 고객이 올해 2월 200만 곳에서 4개월 만에 50% 증가했다"며 "기업 고객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챗GPT 팀, 에듀(Edu)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가 지식 기반 경제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재 매주 9개 기업을 신규로 유치하고 있고 이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챗GPT의 글로벌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3월 말 기준 5억 명(월간 활성 이용자 약 6억 명)에 달한다.
오픈AI는 업무용 제품에 탑재되는 신규 기능도 공개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팀 이용자는 '커넥터스'(connectors)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커넥터스로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 △깃허브 △셰어포인트 △아웃룩 △허브스팟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챗GPT로 직접 가져올 수 있다.
회의 내용을 녹음한 후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는 '레코드 모드'(Record Mode)도 챗GPT에 추가된다.
이용자는 레코드 모드로 최대 120분 녹음할 수 있다. 회의 요약과 타임스탬프 링크 등을 제공한다. 또 오픈AI 캔버스 도구와 연동돼 문서 작성과 내부 문서 통합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신규 기능은 애플의 맥(Mac) 컴퓨터 운영체제인 맥OS의 챗GPT 팀 이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다른 유료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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