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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18 열세' 한국 여자배구, VNL 첫 경기서 독일에 완패

뉴시스

입력 2025.06.05 15:06

수정 2025.06.05 15:06

육서영 7점·이선우 6점
5일(한국 시간) 독일과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1차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025.06.05.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한국 시간) 독일과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1차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025.06.05.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에서 독일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VNL 1주 차 1차전에서 독일에 세트 스코어 0-3(17-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팀 내 최다 득점인 7점을 올렸고, 이선우(정관장)는 6점을 지원했으나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독일의 높이와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다. 블로킹에서 1-18로 완전히 밀렸고, 16점을 생산한 카밀라 바이첼(독일)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첫 경기를 패한 한국은 7일 이탈리아, 8일 체코, 9일 미국과 VNL 1주 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벨기에, 캐나다와 VNL 2주 차 경기를 소화한다.


마지막 3주 차 경기는 7월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리며 프랑스, 폴란드, 불가리아,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은 VNL 잔류를 위해 1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를 면해야 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태국을 꺾고 2021년부터 이어진 VNL 30연패에서 탈출했고, 프랑스와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 2승 10패를 기록, 16개 참가국 중 15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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