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에 수백억 드는데 기존 수사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을 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전대통령등에의한내란·외환행위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임명등에관한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06.05.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540086018_l.jpg)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쟁형 특검과 대법관 증원을 통해 사법부의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 심각하게 걱정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저희가 외압을 행사하겠느냐. 검찰총장을 지명해 수사를 이어가면 되는건데 (특검은) 수백억이 든다. 수백억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법에 수백억이 드는데 기존 수사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추가로 돈을 들여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예산낭비를 배제하고라도 일방적인 과거 독소조항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표결이 시도되고 처리됐다"며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바뀌었고 이제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라며 "검찰 지휘, 해병대 지휘, 국방부 장관 지휘 다 할 수 있어서 정쟁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저희가 피해야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