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금빛수로 라베니체 수상레저시설이 개장되는 첫날 수질 문제가 나타나 김포시가 대응에 나섰다.
5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장기동 금빛수로 2.68㎞ 일부 구간에서 상·하수처리제인 폴리염화알루미늄의 함량이 먹는물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는 지난 3일 시행한 금빛수로 수질관리 작업 중 응집제가 과투입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날부터 금빛수로 라베니체에는 초승달 모양의 3인승 문보트와 6인승 패밀리보트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라베니체의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었다.
다만 금빛수로 수질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는 보트 이용객에게 고글 착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6일까지 수질이 원상 회복되도록 금빛수로 시점부 부분부터 깨끗한 물을 지속 공급하고 있다"며 "보트 이용에 대한 예약이 접수된 만큼 현재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보트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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