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심으로 단결해야 그 주춧돌 되겠다"
서영교·김병기 출사표…김성환·조승래 등도 거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5. kch0523@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558539005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오정우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4선 중진인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그 주춧돌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입법, 정책, 예산확보 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심부름꾼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집행으로 경제와 민생을 회복시켜 내야 한다.
그는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명태균 건진특검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국민과 당원을 받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표심과 관련해 "당원들이 요청하는 내용은 내란 종식과 경제 재도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단호한 대야 이미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단호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처럼 검찰을 이용해서 세게 나오는데 어리버리해서 되겠느냐. 단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민주당 1기 당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본부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민주당은 5~6일 이틀 간 제2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오는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소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서 의원 외에도 3선 김병기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3선인 김성환·조승래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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