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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대사,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예방..."이재명 리더십 하 한-베 관계 발전 기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16:13

수정 2025.06.05 16:13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왼쪽)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5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재 중앙당 본사에서 예방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베트남 대사관 제공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왼쪽)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5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재 중앙당 본사에서 예방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베트남 대사관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기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5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했다.

럼 총서기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한국과 베트남이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격상 등 제반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한-베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럼 총서기는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포함하여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전날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럼 총서기가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사의를 표했다.

또, 최 대사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상호 호혜적 협력을 지속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럼 총서기와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전날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 "이 대통령의 명망과 리더십, 전략적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계속 번영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두며,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 및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