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은행,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부부 지원 나선다

뉴스1

입력 2025.06.05 16:07

수정 2025.06.05 16:07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오른쪽)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오른쪽)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5일 차병원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난임 부부 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와 금융 간 협력 사례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 모델 구축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은 물론, 기업 전용 공급망 플랫폼인 'WON비즈플라자'(WON BIZPLAZA)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복지, 재정 등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WON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구매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 여행·레저, 식음료(F&B),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 제휴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