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관광하자"…과천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추사박물관 등 9개 명소 연계…8곳 이상 방문 시 상품권 제공

[과천=뉴시스] 모발일 관광 스템프 투어 안내문. (안내문=과천시 제공). [e-mail]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9일부터 10월31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과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스마트폰 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일정 수 이상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과천시민에게도 기념품을 준다.

투어 장소는 과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 9곳이다. ▲추사박물관 ▲온온사 ▲문화원 내 사료박물관 ▲경기소리전수관 ▲사찰 보광사 ▲효자 최사립 정문 ▲마애명문 단하시경 ▲과지초당 ▲역대 현감비석군 등이다.

이 중 온온사, 사료박물관, 경기소리전수관, 마애명문 등 4곳은 필수 방문지다. 추사박물관, 사료박물관, 온온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과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역사문화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지정 장소에서 GPS가 인식되면 스탬프가 발급된다.

과천시는 8개 이상 스탬프를 획득한 참여자 330명에게 기념품 명목으로 1만원 상당의 모발일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준다.

1인 1회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원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과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유적지를 둘러보며 과천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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