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영교, 민주 원내대표 출마…"정부 성공, 입법·예산으로 뒷받침할 것"

뉴스1

입력 2025.06.05 16:27

수정 2025.06.05 16:27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4선 중진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재명 정부 아래 첫 여당 원내대표로서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그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신속한 추경 집행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조속한 실시 △야당과의 협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 의원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입법·정책·예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과 당원 동지, 동료 의원들을 받들고 소통하는 국민을 위한 입법,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권리당원 투표가 20%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최고위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경험을 살려 민생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강성 의원' 이미지가 강해 야당과의 협치가 어려울 수 있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에만 단호했을 뿐"이라며 "국민의힘과 그간 충분히 소통했고 여순특별법 등 야당을 설득해 만장일치로 법을 통과시킨 경험도 다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 원내수석부대표, 행안위원장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며 16개 상임위 중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국민께 인정받는 국회가 되도록 야당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