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곳곳에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교육기관, 역사 등 시설이 들어서 시민의 정주 여건 지속을 높여가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정타 소재 갈현동 일대 과천대로 공사의 상행구간(서울방면)이 시일 내 개통된다.
서울방면 과천대로 공사는 지난해 7월 착공, 지난 4월 완공됐다. 현재는 조경, 보도, 자전거도로, CCTV, 스마트정류장 등이 조성 중이다.
당초 서울방면 과천대로 공사는 오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지정타 내 기업의 입주가 급속히 늘어나고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지역 도시개발 공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어 공사를 조속히 마쳐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신계용 과천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서울방면 구간이 개통될 수 있게끔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해 이끌어냈다.
하행선인 안양 방면은 현재 조성 중인 국도47호선과 연계해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학교과밀 해소를 위해 단설중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해당 지정타 내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인데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가 초과한다는 시와 학부모 등의 예측에 과밀 해소가 시급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를 통해 최근 제13차 지구계획 변경으로 지정타 내 단설중 부지를 확정받았다.
오는 2026년 12월에 완공돼 2027년 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정보타운역'도 지정타에 들어선다.
당초 과천정보타운역은 국토부의 불허로 무산될 뻔했다. 역사를 설치할 수 있는 기울기의 기준이 1000/8퍼밀(‰)인데 과천정보타운역이 위치한 구간의 기울기는 1000/11‰이다.
하지만 신 시장은 지정타 및 지정타 입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역사 신설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정타 입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역사 신설은 꼭 필요하다"며 "2014년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움으로 국토부가 역사를 설치할 수 있게끔 규정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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