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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대표에 욕심 없다…계엄, 벌써 끝났는데 그걸로 특검 한다 해"

뉴시스

입력 2025.06.05 16:36

수정 2025.06.05 16:36

"대표하란 얘기, 쓰레기더미 들어가는 것" "지금은 자리 다툼 할 때가 아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승복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승복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당대표 출마설을 두고 "저는 당대표에 아무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캠프 해단식을 갖고 "아까도 자꾸 당대표를 (하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도 똑같은 쓰레기더미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지금은 자리 다툼을 할 때가 아니다. 자리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저를 아끼는 사람은 저에게 '대표를 해야겠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며 "제가 대통령 직위에도 욕심 낼 이유가 없지만 당대표도 욕심낼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세웠고 박정희가 훌륭한 산업혁명가라고 말하면 극우라고 한다"며 "사실을 완전히 뒤집어놓는다.
자기들이 내란이지 이게 뭔가. 이게 내란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은 없다.
지금 벌써 다 끝났다"며 "계엄한 게 벌써 끝났는데 계속 그걸 갖고 특검을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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