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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활용의 공존' 강원도, 제28회 환경대상 시상식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06.05 16:37

수정 2025.06.05 16:37

어린이 눈높이로 감수성 높인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 대상
'보존·활용의 공존' 강원도, 제28회 환경대상 시상식 개최
어린이 눈높이로 감수성 높인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 대상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 (출처=연합뉴스)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춘천시 강원연구원에서 제28회 강원 환경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도와 강원일보사, KBS 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김진태 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신중헌 KBS춘천방송총국장,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경호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은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이 수상했다.

이들은 원주지역 어린이집 8곳이 연합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활동, 분리수거 실천, 지구사랑 환경 동요제 개최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환경 감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는 임경재 강원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사단법인 원주시자원봉사센터,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은 강릉생태관광협의회, 환경 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주신에코솔루션이 각각 수상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도에서는 환경을 무조건적인 보존의 대상에서 벗어나 보존과 활용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환경대상을 통해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올해까지 622명의 강원환경 지킴이를 선정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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