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식간에 들어찬 밀물…채석강서 물때 놓쳐 고립 관광객 6명 구조

뉴스1

입력 2025.06.05 16:45

수정 2025.06.05 16:45

지난 4일 오후 8시 49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일대에서 고립됐던 관광객 6명이 해경에 구조됐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4일 오후 8시 49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일대에서 고립됐던 관광객 6명이 해경에 구조됐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부안군 채석강에서 물때를 놓쳐 고립됐던 관광객 6명이 구조됐다.

5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9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채석강에서 A 씨(70대) 등 관광객 6명이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A 씨 등은 지인에게서 잘못된 물때 정보를 듣고, 채석강 해식동굴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밀물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A 씨 등을 모두 구조했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채석강 일대는 밀물 시 순식간에 수위가 상승하는 지형적 특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대응과 함께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