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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문화축제, 20대 만족도 가장 높아…평가보고회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06.05 17:04

수정 2025.06.05 17:04

방문객 만족도 5점 만점에 4.17점…세대별 프로그램 다양화·야간 콘텐츠 확대는 과제
김해 가야문화축제, 20대 만족도 가장 높아…평가보고회 개최
방문객 만족도 5점 만점에 4.17점…세대별 프로그램 다양화·야간 콘텐츠 확대는 과제

2025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 (출처=연합뉴스)
2025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 (출처=연합뉴스)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와 개선점 등을 종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시 일원에서 열린 가야문화축제는 총 22만6천여명이 찾았다.

이 중 외부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5만5천여명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7점, 재방문 의향 4.35점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만족도가 4.33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4.0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이에 세대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야 하는 의견이 나왔다.

카드 사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소비는 19.7% 증가했다.

주로 음식점과 소매 업종에 소비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8∼11시까지 소비 증가 폭이 커 야간 콘텐츠 확대도 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주 댄싱 카니발, 정선아리랑제 등을 연출한 이재원 축제 총감독이 참석해 전문가 관점에서 축제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감독은 올해 가야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63년간 발전을 거듭해 온 가야문화축제가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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