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학생 선수 공간'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

뉴스1

입력 2025.06.05 17:17

수정 2025.06.05 17:17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전경.(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전경.(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가 준공됐다고 5일 남해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과 정서·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생활형 교육·훈련 공간이다.

이 건물은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서면 스포츠파크 일원 옛 수영자 부지에 연면적 2706㎡(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내부엔 숙소 45실과 식당, 학습실, 여가선용실, 다목적실, 케어존 등을 조성했다.


이 건물 건축은 지난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반영 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클럽하우스의 법적 지위와 위장전입 논란, 학구제 한계 등 우려가 제기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유권해석과 전·입학 업무 지침 개정이 이뤄져 문제가 해소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 시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내일과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성과"라며 "청소년 체육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