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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격전지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6.05 17:35

수정 2025.06.05 17:35

[속초=뉴시스] 5일 설악산국립공원이 제2회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5일 설악산국립공원이 제2회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설악산사무소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설악동 소공원 내 설악산지구 전적비 앞에서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속초시, 신흥사, 3군단, 제102기갑여단 및 산악여단, 속초시 재향군인회, 백골전우회, 지역주민 등이 참가했다.

기념식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유품 및 군 장비 등을 전시하며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태극기도 나눠줬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국군 수도사단·제11사단과 중공군·북한 인민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격전였다.

이 전투에서 국군이 승리함에 따라 설악산을 비롯한 영북지역이 휴전선 이남에 남아 있을 수 있었다.



박용환 자원보전과장은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설악산지구 전적비에서 자유헌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탐방안내소에서는 ‘설악산 전후(戰後) 사진전 및 영상 상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설악산 전투 승리의 가치와 희생을 알리고 설악산 고유한 역사문화자원과 국립공원 가치를 보전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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