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맞아 진행…유해 발굴 사진 전시 등 실시
설악산 전투를 기념하며…제2회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 열려호국 보훈의 달 맞아 진행…유해 발굴 사진 전시 등 실시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강원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 내 설악산지구 전적비 앞에서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속초시, 신흥사, 3군단, 제102기갑여단 및 산악여단, 속초시 재향군인회, 백골전우회, 지역주민 등이 참가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 및 군 장비 등을 전시했으며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국군 수도사단·제11사단과 중공군·북한 인민군 간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이 전투에서 국군이 승리함에 따라 설악산을 비롯한 영북지역이 휴전선 이남에 남아 있을 수 있었다.
박용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설악산지구 전적비에서 자유 헌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설악산 고유한 역사 문화자원과 국립공원 가치를 보전하는 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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