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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근무 직원 가족에 감동 전한 현대건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18:06

수정 2025.06.05 18:26

지난달 100여명 초청해 사옥투어
해외임직원 '깜짝 영상'메시지도
지난 5월 31일 현대건설 본사에 초청된 해외 현장 임직원 가족들이 본사 인근 창덕궁 관람을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5월 31일 현대건설 본사에 초청된 해외 현장 임직원 가족들이 본사 인근 창덕궁 관람을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해외 파견 임직원 가족 10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해외 근무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해외 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임직원을 대신해, 가족들이 근무 환경과 기업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창덕궁 도슨트 투어 △본사 사옥 견학 △사내 식당 오찬 △임직원 영상 메시지 상영 △기념품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의실, 기업 역사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 히스토리존, 스마트오피스 등 실제 업무 공간을 둘러보는 사옥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깜짝 상영된 해외 근무 임직원의 영상 메시지는 가족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가족은 "직접 와서 보니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상 해외 장기 근무 임직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가족친화 프로그램 '따뜻한 배달'을 운영 중이다.
입학식, 생일 등 주요 기념일에 임직원을 대신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가족과의 정서적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초청 행사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외 현장에서 헌신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현대건설의 일원으로 함께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기업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