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우리銀,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부부 지원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18:12

수정 2025.06.05 18:12

출산준비 임직원에 의료서비스
원비즈플랫폼 이용 中企도 혜택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지난 4일 경기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지난 4일 경기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부부 지원에 나섰다. 특히 우리은행의 디지털 기업공급 플랫폼 '원비즈플랫폼(WON BIZPLAZA)'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난임부부 치료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의료와 금융의 협력 사례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기업전용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차병원은 협약을 계기로 의료, 복지, 재정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키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서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