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남해안 연안 크루즈’ 상품 첫선

모두투어가 남해안 주요 도시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남해안 연안 크루즈' 상품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높아진 크루즈 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된 이번 상품은 내륙과 섬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초호화 크루즈 페리 '펜스타 미라클호'를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오는 19일 부산을 출발해 여수, 순천, 제주를 경유한 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3박4일 순환 여정으로 짜여졌다.
이번 일정에 투입되는 팬스타 미라클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국내 첫 대형 크루즈 페리로, 발코니 객실·조깅 트랙·사우나·테라피룸·카지노·VIP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선내에 갖췄다.
대표 상품인 '발코니 스위트 캐빈-남해안 연안 크루즈 4일'은 객실에 마련된 전용 발코니에서 탁 트인 바다를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기항지 관광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상품은 기항지별로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선택관광이 제공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일정을 별도 구성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여수에서는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도는 코스나 순천만 습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주에서는 서부·남부·동부 중 원하는 테마와 코스를 고를 수 있다.
현지 대표 먹거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상품의 매력이다. 갈치조림, 게장정식, 꼬막정식, 제주흑돼지 등 현지 미식 체험은 물론, 선상에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음료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먹는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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