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체코)=AP/뉴시스]막시마 네덜란드 여왕(오른쪽)과 에바 파블로바 체코 대통령 영부인이 5일 프라하의 성 구세주 교회에서 네덜란드가 러시아 무기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을 공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표시를 위해 이 종을 주조했다. 2025.06.0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1948192383_l.jpg)
이 '자유의 종'은 네덜란드 왕립 아이즈바우츠 종 주조공장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포탄 및 기타 무기의 파편을 재료로 사용해 만들어졌다.
종을 주조한 아이즈바우츠 공장 소유주 요스트 아이즈바우츠는 "많은 상징성을 갖는 이 종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폭력을 위해 고안된 물질을 사용해 평화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종은 1차 세계대전 중 오스트리아-헝가리군에 탈취돼 무기로 바뀐 원래 종 중 하나를 대신해 프라하의 성 구세주 교회 탑에 설치된다.
체코와 네덜란드는 모두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종 전달식에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으며,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도 전달식 참석 후 프라하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네덜란드 정부의 붕괴로 알렉산더 국왕은 일정을 단축, 4일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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