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호주와의 평가전서 0-0 무
"배준호, 컨디션 되찾으면 더 좋아질 것"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이민성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25. 06. 05. hatriker2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2131476135_l.jpg)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민성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승을 놓친 뒤 체력과 속도를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7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2 축구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22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14대 U-22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첫 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 감독은 "구상한 게 나온 부분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다. 결국 골을 넣는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사흘 정도 훈련하고 첫 경기를 치렀다. 트랜지션(전환)에 있어 선수들이 더욱 노력하고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몇 차례 소집을 거치면, 분명 빠른 트랜지션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체력과 몸싸움을 비롯한 피지컬 문제도 짚으며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체력적인 부분이 올라간다면 훨씬 더 좋은 축구를 할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전 동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던 배준호(스토크·잉글랜드)에 대해선 "시즌이 끝난 다음 소집돼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후반전까지 쓰고 싶었지만 부상이라는 부분이 있다. 컨디션을 되찾으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호주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의 토니 비드마 감독. 2025. 06. 05. hatriker2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2131499650_l.jpg)
이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뛰었던 선수는 서너 명밖에 없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6경기 정도 진행했다. 9월에 있을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연습 경기였다. 오늘 결과에 만족하며 전술적으로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돋보였던 상대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눈에 띄는 한국 선수가 많았다. 한 명을 특정할 수 없지만, 기술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 좋았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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