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논의
우 의장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등 추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열린 6.5.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국회 기후위기특위 위원 초청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05. kch0523@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2152515145_l.jpg)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내 강변서재 카페에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실시됐다.
우 의장은 "지난해 9월 국회 본관 앞 기후 위기 시계를 이전하고, 국회 직영카페 6곳, 위탁카페 3곳에 다회용컵을 전면 도입해 지난 한 달 동안 5만 개의 다회용컵이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며 "'종이 없는 국정감사'를 실현해 A4용지 4341박스를 절감하고, 약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아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불필요한 종이 문서를 더 줄이기 위해 종이·전자문서 수요조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을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의 상징적인 건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 기후특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탄소중립기본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2031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법에 담아야 하는데 국회가 국민의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면서 미래세대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정애 국회 기후위기특위 위원장은 "전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 될 수록 공론의 장으로서의 역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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