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와의 평가전서 0-0 무승부
이적설 묻는 질문엔 "정해진 것 없어"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 배준호. 2025. 06. 05. hatriker2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2205059069_l.jpg)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준호(스토크·잉글랜드)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2 축구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22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배준호는 선발로 출전해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준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배준호는 "아쉬웠던 점도 많지만, 준비했던 부분이 나온 장면도 많았다. 3일 훈련하고 경기했는데, 긍정적인 부분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시절 애제자였던 배준호를 칭찬하면서 컨디션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짚었다.
배준호는 "감독님 말씀처럼 100% 컨디션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훈련하면서 많이 올려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인 대표팀과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나를 포함해 주장 (이) 승원(김천)이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가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내 플레이에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준호는 "모든 선수가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다른 건 생각 안 하고 오직 우승을 위해서 나도 (이 감독과 마찬가지로) 몸이 부서져라 뛸 생각"이라고 각오했다.
끝으로 배준호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220506188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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